⚠️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전략의 모습: 자동화된 손매매
1. 사람들이 왜 분봉 전략을 선호할까?
분봉 전략은 눈에 보이게 바로 결과가 나옵니다.
몇 시간, 길어도 하루면 전략의 승패가 보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길게 볼 필요 없어. 오늘도 먹고, 내일 또 조건 바꾸면 되니까."
하지만 이 방식은 '전략이라기보다는 '자동화된 손매매' 에 가깝습니다.
2. 분봉 전략의 현실: 계속 바꾸고, 계속 실패하고
특성 설명
🔄 계속 조건 수정 | 한두 번 실패하면 바로 조건 수정 → 구조가 고정되지 않음 |
🧠 즉각 반응 욕구 | 몇 시간 안에 결과를 보고 싶어 함 |
🛠 전략 튜닝 중독 | 전략이 아니라 시장에 맞춘 반응 |
🧪 백테스트라기보다는 테스트 | 실험이 아니라 계속 반응하는 매매 |
이러한 구조는 백테스트가 아니라, 리얼타임 손매매의 자동화일 뿐입니다.
3. "그래도 짧은 구간에선 잘 먹히는데?"
맞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긴 장기 전략이 실전 채택할 만한 게 잘 안 나옵니다.
반면, 짧은 구간에서만 잘 나오는 전략은 정말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많은 트레이더들은 이렇게 합니다:
- 시장에 맞춰 짧은 구간에서만 잘 작동하는 전략을 찍어냄
- 그 구간이 지나면 또 다른 조건으로 수정해서 사용
문제는 이 방식이 결국 검증된 전략의 구조가 아니라,
매번 새로운 상황에 반응하는 자동 손매매 구조라는 점입니다.
4. 전략이란 무엇인가
전략은 조건이 아니라 구조다.
좋은 전략은 다음을 갖춰야 합니다:
- 📈 조건을 자주 바꾸지 않아도 된다
- 🧠 어떤 시장에서도 구조가 버텨낸다
- ⛔ 단기 성과보다 재현성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
- ✅ 실전에서는 수익보다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
✅ 결론: 전략이란, 반응하지 않는 것이다
전략이란 감정과 분리된 '행동 체계'입니다.
시장에 반응하는 게 아니라, 시장을 해석하고 구조화한 결과입니다.
우리는 종종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자동화된 손매매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 차이를 알게 되는 순간,
당신은 더 이상 전략을 찾는 게 아니라 전략을 판단하는 눈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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