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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오래된 난제, 그 너머의 길: CBVR의 탄생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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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오래된 난제, 그 너머의 길: CBVR의 탄생 1부 : 우리는 왜 항상 갈림길에 서는가

[1부] 우리는 왜 항상 갈림길에 서는가

서론: 끝나지 않는 논쟁, 지쳐가는 투자자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 우리는 거대한 갈림길의 미로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한쪽에서는 워런 버핏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뛰어난 기업 몇 곳에 집중하여 부를 쌓으라!" 반대편에서는 노벨상 수상자들이 경고합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철저한 분산만이 살길이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새로운 논쟁이 시작됩니다. "추세는 당신의 친구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 그러다 큰 손실을 보고 나면 다른 조언이 귓가를 맴돕니다.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아라. 위대한 기업을 헐값에 사는 것이 투자의 본질이다."

집중과 분산, 추세와 역추세. 이 거대한 두 축은 수많은 투자자들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드는 난제입니다. 왜 우리는 이토록 명쾌한 답을 찾지 못하고 항상 갈림길 위에서 불안에 떨어야 할까요? 이 글은 그 이유를 파헤치고, 어쩌면 우리가 서 있는 그 '갈림길' 자체가 잘못된 지도 위에 그려진 것은 아닌지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딜레마 1: 신기루에 가까운 '집중 투자'

'집중 투자'는 매력적입니다. 소수의 위대한 기업을 초기에 발견해 막대한 부를 쌓는다는 서사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신화입니다. 그 신화의 주인공으로 우리는 흔히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그들의 실제 투자 방식을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소수 종목 몰빵'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피터 린치는 자서전에서 자신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로, 크게 성공한 종목을 너무 일찍 팔아 충분히 '집중'하지 못했던 점을 여러 번 아쉬워했습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역시, 애플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수십 개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전체의 수익률 곡선은 소수 종목 집중 투자에서 기대하는 폭발적인 형태가 아닙니다.

결국 몇 개의 화려한 성공 종목(애플, 코카콜라 등)에 우리의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이 '소수 종목 집중'이라는 전략 자체의 보편적 당위성을 증명하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이는 '결과론적 편향(Hindsight Bias)'의 또 다른 예일 뿐입니다. 우리는 이미 승자가 된 종목을 보고 그들의 투자 방식을 재해석하며 "역시 집중 투자가 답이다"라고 착각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미래의 승자를 미리 식별해야 한다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예측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집중 투자의 매력 뒤에 숨겨진 차가운 현실이자, 우리가 필연적으로 '분산 투자'를 고민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분산은 안정성을 주는 대신 수익률의 희석이라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결국 우리는 '신기루'와 '아쉬움' 사이에서 방황하게 됩니다.

딜레마 2: 승자 없는 '결과론적' 논쟁

시장의 흐름을 결정하는 두 가지 힘, '추세'와 '평균 회귀(역추세)'의 논쟁은 더욱 교묘한 덫입니다.

추세 추종 전략은 상승하는 자산에 올라타 수익을 극대화하고, 역추세 전략은 시장의 공포를 이용해 우량 자산을 헐값에 사들입니다. 두 전략 모두 그럴듯하며, 실제로 특정 시기에는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하지만 이 논쟁의 근본적인 맹점은, 이 모든 것이 '지나고 보니' 비로소 명확해진다는 데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2020년 이후는 '추세장'이었기에 추세 추종이 옳았고, 지나고 보니 2000년대는 '박스권'이었기에 역추세가 현명했습니다. 결국 이 논쟁은 서로 다른 시간대의 시장 기록지를 펼쳐 들고 각자의 전략이 옳았다고 주장하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결과론적 이야기'의 맴돌이일 뿐입니다.

수십 년간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서로의 주장만 반복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애초에 미래를 알 수 없는 투자자에게는 적용하기 힘든, 반쪽짜리 해답들이기 때문입니다.

맺으며: 혹시 질문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지금까지 우리는 투자 세계의 대표적인 딜레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깊이 파고들수록, 이 논쟁들이 얼마나 허술한 기반 위에 서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집중 투자의 신화는 결과론적 편향에 기댄 면이 크고, 추세와 역추세의 싸움은 과거의 기록에 대한 아전인수격 해석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의미 없는 싸움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시작은 아니었을까요?

우리가 '집중과 분산', '추세와 역추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갇혀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만약 이 지긋지긋한 논쟁의 장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차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다음 글에서는 바로 이 '질문의 전환'에서부터 시작된 새로운 투자 철학, 그리고 그 철학이 어떻게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자체를 다시 정의하는 여정의 시작입니다.

 

https://wejump3.tistory.com/entry/%ED%88%AC%EC%9E%90%EC%9D%98-%EC%98%A4%EB%9E%98%EB%90%9C-%EB%82%9C%EC%A0%9C-%EA%B7%B8-%EB%84%88%EB%A8%B8%EC%9D%98-%EA%B8%B8-CBVR%EC%9D%98-%ED%83%84%EC%83%9D-2%EB%B6%80

 

투자의 오래된 난제, 그 너머의 길: CBVR의 탄생 2부

[2부] 질문을 바꾸다, 판을 새로 짜다서론: 낡은 지도 버리기지난 1부에서 우리는 '집중 vs 분산', '추세 vs 역추세'라는 투자 세계의 오래된 딜레마를 살펴보았다. 이 논쟁들은 왜 수십 년간 끝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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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ilys.ai/digest/4861165/4127466?s=1&noteVersionId=395099

 

투자의 오래된 난제, 그 너머의 길: CBVR의 탄생

이 글은 투자자들이 흔히 겪는 **'집중 투자 vs 분산 투자', '추세 추종 vs 역추세'**라는 오래된 딜레마를 분석하고,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워런 버핏과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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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YhOpgFF6xE

https://wejump3.tistory.c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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