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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 Reversion, Low Volatility Rotation”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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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키워드: “Low Volatility Rotation”

  • 최근 글로벌 퀀트 펀드들이 변동성 완화 섹터(utilities, healthcare) 중심으로 리밸런싱.
  • JP Morgan, Two Sigma, AQR 등은 최근 3개월간 “Mean Reversion + Quality Factor” 비중 강화.
  • 한국 퀀트 자산운용 업계에서도 KOSDAQ 기반 저변동성 ETF에 주목 (KODEX, TIGER 기반 팩터 전략 증가).


"Low Volatility Rotation"과 관련된 최근 퀀트 펀드들의 리밸런싱 트렌드에는 명확한 매크로 및 시장 구조적 배경이 있습니다. 아래는 그 동향의 배경 분석입니다:


🔍 배경 분석: “Low Volatility Rotation”의 원인

1. 금리 피크아웃 & 정책 금리 고점 인식

  • 2024년 하반기~2025년 초, 미국 연준(Fed) 및 주요 중앙은행들이 긴축 종료 시그널을 보냈습니다.
  • 금리 인상기의 피크 구간에서 안정적 현금흐름과 배당 기반의 섹터(예: 유틸리티, 헬스케어)로 수급이 이동.
  • 변동성이 높은 성장/기술주 대비, 실적 가시성과 방어적 성격이 있는 섹터로 퀀트 자금이 이동.

🔎 관련 팩터:

  • Low Volatility
  • Quality
  • Dividend Yield

2. 2024년 하반기 시장 급등 → 알파 포화 상태

  • 나스닥과 S&P500이 2024년 하반기부터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베타(시장 수익률) 중심의 전략이 단기 과열.
  • 이에 따라 퀀트 펀드들이 시장 추종보다는 구조적 알파, 즉 팩터 기반 회귀(mean-reversion) 전략으로 이동.

📉 포화된 알파 환경 → 팩터 롱숏(예: Quality long, Volatility short) 선호


3. AI·테크 주 주도장의 부작용 → 분산 필요성

  • Nvidia, Microsoft 등 초대형 AI 관련주 주도장이 계속됨에 따라 퀀트 전략의 한계 노출.
  • 자산군/섹터 간 다변화가 다시 주목받음 → 분산된 저변동성 ETF/섹터 펀드로의 로테이션

4. 실적 기반 전략으로의 회귀 (Quality Factor 강화)

  •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지정학, 물가, 소비둔화 등) 속에서, 실적 기반의 ‘퀄리티’ 기업에 대한 선호 확대.
  • JP Morgan, AQR 등은 최근 리포트에서 Earnings Stability + ROE 기반 종목 우선 선별 강조.

🇰🇷 한국 시장에서의 반영: 왜 KOSDAQ 저변동성 ETF인가?

1. 코스닥의 고평가/고변동성 종목 해소 시도

  • 코스닥 성장주는 고금리로 인해 2023~2024년 조정을 받았고,
  • 변동성 팩터를 제거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종목에 집중한 ETF 전략(예: KODEX 저변동성, TIGER 퀄리티)이 부각.

2. 국내 퀀트 자산운용사들의 팩터 다각화

  • 과거에는 ‘밸류’나 ‘모멘텀’ 위주였으나,
  • 최근에는 미국 모델을 반영하여 ‘Low Volatility + Quality + ESG’ 등 다중 팩터 조합 시도 증가.

📌 정리: 이 Rotation의 핵심 요인은?

요인 설명

금리 고점 채권과 방어주 매력 상승, 저변동성 섹터에 수급 유입
고베타 시장 피로 Growth, AI 중심 고수익 종목의 알파 소멸 위험
안정적 수익 추구 Quality 기반의 회귀 전략 (Mean Reversion) 선호
ETF 전략의 팩터 전환 기존 Momentum→Low Vol + Quality로 전환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기에는 성장주(특히 기술주)가 유리하다는 것이 이론적으로도, 과거 시장 데이터로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금리 인상기의 피크(peak) 또는 전환기(turning point)에서 오히려 퀀트 자금이 저변동성·퀄리티 중심으로 이동하는 이유는 단순히 "금리 인하 기대 → 성장주 강세"라는 교과서적 프레임과는 약간 다른 맥락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차트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는 금리와 성장주와 저변동성 전략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하지만, 바로 그 아래의 2 번째 차트는 현재는 그 상식을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근거가 됩니다. 코로나와 유동성 장세를 거치며, 이미 선반영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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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성장주, 저변동성 주식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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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SPLV 비교 (S&P 500 과 저변동성 ETF 비교)


🎯 왜 지금은 '성장주 중심'이 아닌가?

🔻 핵심은 “인하 기대는 있지만, 확신이 없고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입니다.


🧠 금리 인하기에도 퀀트 자금이 성장주를 바로 사지 않는 이유들

1. 인하가 “확실히 연속적”일지에 대한 불확실성

  • 2025년 현재 시장은 “한두 번 인하하고 끝날 수도 있다”는 시그널을 경계 중.
  • 연준(Fed)은 인플레이션 재확산을 우려하며 인하 속도에 신중함 → 장기적 성장 프레이밍은 아직 위험함.

🔸 "인하 기대" ≠ "성장주 장기랠리 확정"


2. 성장주들의 주가 선반영 우려

  • AI/빅테크(예: Nvidia, Microsoft)는 이미 2024년 말~2025년 초에 상당한 랠리를 보여줌.
  • 즉, 금리 인하 기대를 이미 선반영한 상황이기 때문에,
    • 오히려 그에 대한 리버전(mean reversion) 시나리오를 고려한 리밸런싱 필요성 제기.

🔁 고베타 기술주에 대한 과열 → 퀀트 펀드들의 분산 필요


3. 퀀트 펀드의 본질적 접근법: 펀더멘털 리스크 완화 우선

  • 퀀트 자금은 단기 트레이딩보다 구조적 리스크-리턴 균형을 중시함.
  • 현 시점은 "정책 불확실성 + 테크주 고점 + 시장 확신 부재"라는 리스크 복합 구간.
  • 이럴 땐 “Low Volatility + Quality” 전략이 구조적으로 유리.

🎯 퀀트 자금은 “초기 인하 구간”보다 “정책 확신 후 risk-on 전환” 타이밍을 더 선호


📌 정리:

구간 일반 투자자 관점 퀀트 펀드 관점

금리 인하 기대 성장주로 회귀 아직은 리스크 관리 우선
정책 불확실성 존재 일부 선반영 투자 팩터 중심 회귀전략 선호
테크 주도장 과열 추세 추종 분산 로테이션 필요

✍️ 참고로, 이런 상황일수록 퀀트 전략은 다음과 같은 포지션으로 대응:

  • 롱: Low Vol, Quality 종목 (유틸리티, 헬스케어, 일부 배당주 등)
  • 숏: 고변동성 고밸류에이션 성장주
  • 옵션을 통한 시장 중립 레버리지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