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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심장박동은 빨라졌는가? 120년 데이터의 진실과 CBVR 2.0

"요즘 시장은 너무 변덕스럽고 위험해졌다."

많은 투자자가 느끼는 이 불안감은 과연 사실일까요? 우리는 이 당연해 보이는 통념에 데이터라는 메스를 들이대보기로 했습니다. 120년이 넘는 S&P 500의 역사를 분석했을 때, 우리는 의외의 진실과 마주했습니다.

1. 120년 데이터의 진실: 변동성의 '수준'은 증가하지 않았다

120년 데이터의 진실: 변동성의 '수준'은 증가하지 않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장의 변동성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1929년 대공황이나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의 변동성은 오늘날의 그 어떤 위기보다도 극심했습니다. 변동성은 특정 추세를 그리며 증가해 온 것이 아니라, 거시 경제의 사이클에 따라 높은 시기와 낮은 시기를 반복하는 '순환'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체감하는 이 '위험'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진짜 변화는 변동성의 '수준(Level)'이 아닌 '속도(Speed)'와 '성격(Character)'에 있었습니다. 디지털 혁명과 세계화는 정보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시간을 '며칠'에서 '몇 초' 단위로 단축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의 충격은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르게, 그리고 더 넓게 전염됩니다. 즉, 시장의 심장박동 자체가 빨라진 것입니다.

결국 현대 투자자에게 주어진 과제는 '점점 더 커지는 변동성'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빨라지는 변동성'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2. 위기의 두 얼굴 - '장기 침체' vs '단기 발작'

전문가의 시각: 조용한 폭풍 전야를 경고하다

 

이러한 '성격의 변화'는 시장이 위기에 반응하는 모습 자체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2011년을 기점으로, 위기의 패턴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두 얼굴을 갖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위기: '장기 침체형'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1930년대 대공황, 1970년대 오일쇼크와 볼커 시대의 위기는 펀더멘털의 구조적 붕괴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한번 시작된 하락은 1년 이상 지속되는 긴 호흡을 가졌고, 시장은 기나긴 침체의 늪에 빠져들었습니다.

현대의 위기: '단기 발작형'
반면 2011년 이후, 위기는 짧고 강력한 충격 후 빠르게 회복하는 '단기 발작'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25년 4월의 관세 충격 당시에도 시장은 급락했지만, 과거와 같은 장기 침체로 이어지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정보의 빠른 순환만큼이나, 위기의 소화 속도 또한 빨라진 것입니다.

3. '단기 발작'을 읽는 도구, VIX의 올바른 사용법

진화된 해법: 자기 자신을 감시하는 전략, CBVR 2.0

 

이 '단기 발작'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가 바로 '공포지수' VIX입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VIX의 본질을 오해하고, 그 숫자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VIX의 급등은 '시스템 오류'가 아닌, S&P 500 옵션 가격에 기반한 시장의 단기적인 기대심리를 반영하는 고유한 '성격(Nature)'입니다. 그렇기에 때로는 시장의 근본적인 위험보다 수급이나 기술적인 요인에 더 크게 반응합니다.

연합인포맥스의 기사 「[글로벌-진단] VIX 급등, 과도한 공포는 금물…'유동성 문제'일 수도」(링크)는 VIX의 이러한 기술적 측면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기사의 제목처럼 유동성 문제라서 오류로 판단해서는 안되며, 그저 그것이 VIX 지수의 산정 방식이며 성격일 뿐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단지, 그것이 과거보다 단기에 공포가 끝나므로, 뒤늦게 VIX 지수를 보고, 과도한 공포를 가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VIX 지수는 후행성 지표입니다. 이미 주가 지수가 급락한 후에 VIX 지수가 급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이것이 바로 전문가들이 VIX를 장기적인 시장 판단이 아닌 '전술적(단기적) 헤지'의 영역에서 활용하는 이유입니다. IBK투자증권 리포트 「VIX 급등과 과거 사례」(링크) 역시 VIX 관련 상품을 활용한 단기적인 위험 관리를 제언하며, VIX가 장기 추세가 아닌 단기 변동성에 대응하는 도구임을 명확히 합니다.

4. CBVR 2.0, 새로운 시대를 위한 과학적 해답

새로운 규칙에는 새로운 철학을

 

자기 강화는 자기 자신을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이는 투자 전략의 진화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CBVR 시스템의 가장 근본적인 철학입니다.

CBVR 전략의 기본 모델은 3중 필터를 활용해 경제 구조적인 약세장, 즉 '장기 추세 하락'을 식별하고 대응하는 데 이미 탁월한 성능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 전략 역시 스스로의 약점을 압니다. 바로 '단기 발작'의 날카롭고 예고 없는 충격 앞에서는 순간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알기에, 비로소 '자신'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CBVR 2.0은 바로 이 지점에서 스스로의 철학을 실전적으로 구현합니다. 시스템은 전략의 누적 수익 곡선, 즉 '자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합니다. 그러다 자신의 건강이 훼손되는 특정 패턴, 즉 '단기 발작'이라는 약점이 발현되는 순간을 포착하면, 가장 효과적인 처방을 내립니다.

그 규칙은 다음과 같이 지극히 정교하고 명확합니다.

하나, 전략의 누적 수익, 즉 '자기 자신'이 훼손되고 (CBVR의 20일 이동평균선 기울기 하락),

둘, 외부의 치명적 위협이 감지될 때 (VXX가 5일 만에 20% 이상 폭등).

이 두 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될 때만, 시스템은 VXX를 일시적으로 편입하여 자신을 보호합니다. 그리고 다시 20일 이동평균선 기울기가 상승으로 돌아설 때, 위험이 해소되었다고 판단하고 헤지를 즉시 해제합니다.

이 접근 방식은 기존 헤지 전략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대부분의 VIX 헤지 전략은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보험료'로써, 장기적인 복리수익률(CAGR)의 상당 부분을 포기하고 최대 손실률(MDD)을 방어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하지만 CBVR 2.0은 다릅니다. 스스로의 상태를 진단하여 꼭 필요한 순간에만 최소한의 비용으로 개입하기에, CAGR의 훼손 없이 MDD를 효과적으로 막아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MDD가 발생하는 구간에서 진입하는 헤지 성공 비율이 50%에 달해, 방어뿐 아니라 단기적인 수익 창출에도 기여하며 오히려 CAGR을 1%가량 소폭 상승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헤징 메커니즘은 단순히 외부 요소를 추가한 것이 아닙니다. 이는 CBVR의 근본적인 '재귀적 확장성' 철학이 심화되고 실전에서 그 효용성을 증명한 사례입니다.

결국 미래의 투자 전략은 단순히 시장을 예측하는 것을 넘어, 이처럼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살아있는 시스템(Living System)'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임을, '추세'와 '변동성'을 모두 제어하는 CBVR 2.0은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s://lilys.ai/digest/4952695/4406448?s=1&noteVersionId=692366

 

[CBVR전략] 방어와 동시에 수익률을💡 VIX 동적 헤지 전략 (CBVR 7월 성과 포함)

이 영상은 CBVR(가격 채널 위치, 변동성 속도, 추세 강도) 전략을 활용하여 **VIX 지수를 이용한 동적 헤지 전략**이 어떻게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는지 분석합니다.

lilys.ai

https://youtu.be/SrVh_u1ua9g?si=85LM6ZB6yzj5GFhF